'선수가 직접 지시' 갈락티코 군단, '최소 1886억 쏟는다'...아자르가 세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 경신도 불사
입력 : 2025.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첼시 소속 엔조 페르난데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보도를 인용해 "레알은 첼시 미드필더를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을 수 있다"라며 "이번 달 스페인 언론에선 그가 기회가 생긴다면 레알로 이적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에이전트를 향해 레알과의 계약을 체결하라고 말했다는 추측이 돌았다. 그는 마드리드에서 집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국가대표팀 동료인 훌리안 알바레스로부터 추천을 받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팀토크는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최소 벤피카로부터 그를 영입한 금액인 1억 2,100만 유로(약 1,886억 원)를 넘는 제안이 올 경우에만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레알이 과거 에덴 아자르를 첼시에서 영입할 당시 금액이 1억 파운드(약 1,846억 원)를 넘는 수준으로 구단 레코드를 갈아 치워야 하는 액수다.

다만 첼시가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시장을 통해 페르난데스와 연결됐고 일각에선 합의에 가깝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올 시즌 레알은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일관했다. 클럽 이상의 클럽이라는 자부심이 무색할 정도의 성과를 냈다. 리그에선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으며 2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선 아스널에 밀려 8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일찍이 다음 시즌을 내다보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레알이 원하는 전천후 미드필더 자원이다. 레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루카 모드리치 역시 1985년생이라는 점에서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텔레그래피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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