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K팝 스타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를 점령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에 이어 모모랜드 출신 낸시가 1위를 차지하며, K뷰티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미국의 영화 리뷰 사이트 TC 캔들러(TC Candler)는 지난 달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서 ‘202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The 100 Most Beautiful Faces of 2023)’ 순위를 공개했다. 남성과 여성 부분 각각 공개된 순위에는 K팝 스타들이 대거 포진돼 있었다.
특히 여성 부문 차트 1위에는 모모랜드 출신의 낸시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낸시는 앞서 지난 2018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2022년에는 2위를 기록했었다.
이어 낸시는 2023년 1단계 상승해 1위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된 것. 팬들도 많은 축하를 보내고 있었다.
낸시 뿐만 아니라 앞서 나나 역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나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었다. 해당 차트에 11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나나는 2023년에도 15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변함 없는 존재감을 알렸다.
이들과 함께 여러 명의 K팝 스타들이 2023년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여성 부문에는 트와이스 사나(3위), 블랙핑크 지수(9위), 트와이스 쯔위(11위), 블랙핑크 로제(12위), 블랙핑크 리사(14위), 전소미(17위), ITZY 채령(20위), 블랙핑크 제니(23위), 아이브 장원영(27위), 레드벨벳 슬기(34위), 뉴진스 다니엘(36위), 권은비(55위), 르세라핌 카즈하(61위), 오마이걸 유아(63위), ITZY 예지(82위), 츄(91위)가 이름을 올렸다.
남성 부분에서도 국내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10위에 오른 가운데, 정국(16위), 지민(46위), 진(67위)도 순위에 올랐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56위), 세븐틴의 민규(69위)도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뷔도 해당 차트에서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뷔는 지난 2017년 공개된 ‘2017 세계에서 가장 잘샌긴 얼굴 100’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아시아 최초로 1위에 오른 기록이라 큰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당시에도 뷔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정국과 지민, 엑소의 세훈과 카이, 배우 남주혁, 세븐틴 민규, NCT 태용 등 많은 국내 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TC 캔들러는 1990년 이후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100명을 자체적으로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인기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얼굴과 우아함, 고상함 등 다양한 항목이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TC 캔들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