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나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서울대학교에 입학했고, 이제는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대했다. 배우 정은표의 첫째 아들 지웅 군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9일 정은표는 아들 지웅 군의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웅아 사랑해 건강하게 다녀와”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통해 입대 전 삭발을 하는 아들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웅 군은 의연하게 삭발에 임하며 입대를 실감했다.
정은표는 “지웅이가 군대 갑니다. 눈이 오고 추운 날씨에 걱정이 되지만, 건강하게 잘 다녀와. 사랑한다 아들!”이라고 말했다. 정지웅 군의 입대 소식에 가수 윤종신은 “지웅아 잘 다녀와”라고 응원했고, 많은 팬들이 건강하게 다녀오라는 말을 전했다.
정지웅 군 또한 입대 소식을 전했다. 정지웅 군은 최근 입대를 앞두고 지인들과 가진 송별회를 공개하기도 했고, “오늘 입대합니다. 가기 전 마지막 믹스 테이프입니다”라며 작업을 마친 믹스테이프를 공개했다.
배우 정은표의 장남 정지웅 군은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을 통해 익숙한 얼굴이다. ‘유자식 상팔자’ 등 가족 예능에 아버지 정은표, 동생 정하은 양과 함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정지웅 군은 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로 주목을 받았고, 고등학생이던 시절에는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고등래퍼3’ 출연 이후 학업에 전념한 정지웅 군은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정시 모집에 합격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22학번으로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정지웅 군은 힙합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노랑곰’이라는 예명으로 노래를 공개했다.
정지웅 군은 9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날 입대 현장에 동행한 정은표는 OSEN에 정은표는 “오늘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는데, 2학년을 마치면서 스스로 입대하기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한 것 같다. 전역을 한 뒤의 계획까지도 생각해서 지금을 입대 시기로 결정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은표는 “군대는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당연히 가야 한다. 다만 군대를 먼저 다녀온 아빠 입장에서 어떤 과정을 밟는다는 걸 아니까 짠한 마음이 있다”며 “오늘 계속 같이 있었는데, 나는 좀 속상하고 먹먹했지만 오히려 지웅이는 의연하게 들어갔다”며 아들의 건강한 군 생활을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