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연우진·장승조, '멱살 한번 잡힙시다'서 완벽 케미 [공식]
입력 : 2024.0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점프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사진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 점프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배우 김하늘과 연우진, 장승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로 뭉쳤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연출 이호·이현경, 극본 배수영, 제작 몬스터유니온·프로덕션H)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이 작품은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김하늘은 극 중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프로멱살러' 기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특종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놈들 멱살부터 잡는 기자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서정원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통해 전 남자친구 김태헌(연우진 분)과 남편 설우재(장승조 분)와 삼각관계로 얽히는 등 예측불가한 전개로 심박수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킬힐', '18어게인', '바람이 분다', '공항 가는 길' 등 수많은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하늘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서른, 아홉', '너의 노래를 들려줘', '이판사판' 등 맡은 배역마다 각양각색의 인생캐를 만들어낸 연우진은 극 중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형사 김태헌 역으로 분한다. 하기 싫은 건 죽어도 못하고, 하고 싶은 건 꼭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강력팀 에이스이자 말투는 한량처럼 설렁거리지만 행동은 열혈 기질이 타고난 인물이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이젠 과거가 되어버린 서정원을 살인사건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그의 마음도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김태헌으로 착붙 변신을 예고한 연우진의 또 한 번 인생캐 경신이 기다려진다.

장승조는 재벌 2세 소설가이자 서정원의 남편 설우재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설우재는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마음은 한없이 공허하고 어두운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 아내와 함께라면 언제나 안정된 삶을 살 거라고 믿었던 그에게 일련의 사건들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모범형사', '남이 될 수 있을까',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장르물부터 멜로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 서사를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는 장승조는 깊은 멜로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에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 속 복잡하게 얽힌 세 남녀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명품 배우 3인이 선사할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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