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후배 아이돌들의 전유물 같던 '출근길'에도 팬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출근길 요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가 MC로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약칭 레드카펫)' 출근길 영상이 호평받은 여파다.
'출근길'은 연예인들이 녹화,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화기 위해 스튜디오로 향하는 현장을 가리킨다. 길목에서라도 스타의 모습을 보기 위한 팬들이 몰린 현장으로,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음악 방송의 경우 공식 포토라인이 설치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이효리가 '레드카펫' 출근길에서 현장에 있던 팬들에게 다정한 팬서비스를 보여주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지방에서 왔음에도 객석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팬의 성토에 이효리는 "어떡하냐"라며 포옹으로 달래줬다.
특히 그는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너희 다 못 들어가는 거냐"라고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추운 겨울 날씨에도 야외에서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핫팩을 나눠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내 팬 아닌 사람 받지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7일에는 이효리가 주근깨, 주름 등의 잡티를 가리지 않은 맨 얼굴 사진을 자연스럽게 공개하며 친근감으로 호평받았던 바. 팬들과 벽을 허물어가는 톱스타 이효리의 행보가 호감을 자아내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NS,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