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내 남편과 결혼해줘' 화면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이 송하윤에 선전 포고하듯 이야기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정수민(송하윤 분)과 본격적으로 대립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수민은 자신에게 깃발을 양보해주지 않은 강지원에 "나 이겨먹으니까 좋아? 잠자리 가리는 거 알면서"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강지원이 "나도 잠자리 가려"라고 말하자, 정수민은 "그래? 근데 나는 왜 네가 아무대서나 무난하게 다 잘 잔다고 생각했을까?"라며 비꼬듯 이야기했다. 이에 강지원은 "그래주고 싶었으니까"라며 씁씁한 표정을 지었다.

정수민은 강지원이 자리를 뜨려하자 찬 물을 끼얹으며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정수민은 "너 나한테 왜 그래? 안 져주잖아. '이러다 말겠지'라며 모르는 척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야. 이젠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 요즘 너 진짜 나한테 너무해"라며 따졌다. 이에 강지원은 "네가 싫어졌어. 너 징징대고 귀여운 척하고, 내 것은 다 네 것인 줄 아는 거 짜증나"라며 정수민을 공격했다.

당황한 정수민은 "네가 먼저 나한테 양보해줬잖아.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나빠? 내가 이렇게 된 건 너 때문인데 이제 와서 이렇게 하면 나 어떡하라고?"라며 적반하장으로 받아쳤다.

그러자 강지원은 정수민에 "맞아. 내가 먼저 양보해주고 너 징징대는 거 받아줬어. 그러니까 그만한다고. 나 곧 민환(이이경 분) 씨랑 결혼해. 새 가정도 생기는데 언제까지 너한테 매여 있을 순 없잖아"라고 이야기 한 후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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