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광’ 브라이언, 인맥 관리도 철저 “연예인 손절 리스트 있어”(도망쳐)[어저께TV]
입력 : 2024.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브라이언이 자신만의 손절 리스트가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약칭 도망쳐)’에는 브라이언과 허니제이가 스페셜 손절단으로 출연했다.

브라이언은 현재 '청소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브라이언은 최근 김대호의 팬에게 김대호의 집을 청소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검색해 봤더니 ‘이건 답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친구가 과자 부스러기를 떨어뜨리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머리가 아픈 듯 정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손절 기준을 묻는 질문에 허니제이는 “단칼에 베어내는 걸 잘 못한다. 일단은 기회를 준다. 대화를 한다. 아예 대화가 안 될 것 같다 하면 그때 긋는다”라고 말했고 브라이언은 “주변에서 (내게) 친구들 정리할 때 보면 무서울 때가 있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풍자는 브라이언에게 “손절 블랙리스트가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일반인, 연예인 리스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같이 있는데 블랙리스트에 있는 친구가 올 경우, (싸늘하게) ‘왔어?’ (한다). 나는 너한테 관심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라고 말하며 자신만의 손절 방법을 털어놨다.

이후 브라이언은 길에서 음식을 먹는 여자친구를 둔 남자의 사연을 듣고 “예전에 그런 걸로 싸운 적 있다. 운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종이봉투 소리가 들린다. 집에 갔더니 감자튀김이 없더라. 그냥 먹어버린 것이다. 따지니 나쁜 사람 되는 것 같고. 순대도 그랬다”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도대체 누굴 만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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