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 ''신인의 자작곡, 긴가민가 했을 듯..결국 팀장 퇴사'' [Oh!쎈 포인트]
입력 : 2024.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영상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자작곡으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은 ‘리무진 서비스’ 99번째 에피소드로 이무진과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만남을 공개했다.

이무진은 “처음에 자작곡으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 멤버들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다. 전소연은 “사실 받은 여러 곡들을 녹음해봤다. 그런데 저희끼리 모여서 ‘아 큰일났다’, ‘이런 곡으로 데뷔하면 안 되는데’라는 말을 되게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소연은 “받아온 곡들을 들어봤을 때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쓴 곡인 것 같고, 우리를 이 곡에 끼워 맞춰야 하는 느낌에 되게 강한 곡들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렇게는 안 되겠다’, ‘내가 써야겠다’ 싶어서 멤버들에게 말했더니 다들 너무 좋아해 줬다. 회사에서 투표를 하면 멤버들이 다 저를 밀어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실은 데뷔 초에는 이런 일이 되게 많았다. 회사 입장에서 저는 신인이니까 믿음직스럽지는 않았을 거다. 신인, 데뷔도 안 했고, 내가 보여준 자작곡이 많이 없으니까 당연히 나였어도 그때의 내가 믿음직스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 내 노래로 가는 게 맞는지 아닌지도 회사도 긴가민가 했을거다”고 이야기했다.

전소연은 “다른 곡으로 나올 뻔한 적도 정말 많았다. 그런데 그때마다 멤버들이 제 곡을 지지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무진도 “저도 제가 끝까지 밀어붙여서 ‘신호등’이 채택됐다. 그리고 이제 A&R 팀장님은 퇴사하셨다”고 맞장구쳤다. 전소연도 “저희도 그 뒤에 A&R 팀장님이 퇴사하셨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소연이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30일 정규 2집 ‘2(Two)’를 발매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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