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랄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과 혼전임신과 동시에 공개했다.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은 1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날 '안녕하세요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한 랄랄은 "내가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됐다. 예비남편은 비연예인이고 11살 연상"이라며 "그리고 현재 임신 4개월인데 아기는 7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식은 하지 않겠다는 랄랄은 "태명은 '조땅이'다. 조개 플러스 땅콩이다. 태몽은 조개 잡는 꿈이고, 친정 엄마 반응은 너무 좋아하셔서 엉엉 울었다. 태몽이 조개면 여자라고 하는데 나도 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랄랄은 과거 신점을 보러 갔다며, "29살에 소개팅 해서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4살 차이인 줄 알았다. 난 최대 나이 차이가 5살이라서, 나이를 알고 바로 헤어져야 되는데 무당 말이 잊혀지지 않았다"며 "진실한 사람인지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근데 결국에는 다시 만났고, 오래 만났다. 그때 신점에서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이라고 했고, 32살에 결혼한다고 하더라. 평생 이 사람과 함께 한다는게 신기하고 무당 말이 신기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임신 후 살은 5kg 정도 더 쪘다"며 "지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방송은 많이 못할 것 같다. 임신하니까 너무너무 힘들다. 임신 증상은 너무 피곤하고 회복이 안 된다. 몸에 병이 생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랄랄은 "앞으로 방송은 많이 못할 것 같다. 육아 콘텐츠나 남편이 공개되거나 그렇게 하고 싶진 않다. 애가 끼가 있고 그러면 하겠지만, 카메라 들이밀면서 일부러 그러고 싶진 않다"고 했다.
이와 함께 랄랄은 "예비남편이 너무 잘생겼다. 운동해서 싸움도 잘한다"며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고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랄랄은 구독자 13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직접 겪은 일화부터 뷰티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리액션,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으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웹예능과 TV를 오가며 '냠냠박사' '스틸얼라이브'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쇼킹받는 차트' '노키득존' '핑크 라이' '좋광고2' '미스토리 클럽' '롯리나잇' '피리부는 여행사' '구독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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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랄랄ralral'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