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무빙' 때 라면 8개 먹으며 30kg 찌웠다''('이효리의 레드카펫')
입력 : 2024.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이정하가 가수 이효리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이정하는 “요즘 홍보할 작품은 없지만 이효리 선배님의 팬이다”라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정하는 “제가 어릴 때 수학여행을 가면 ‘유고 걸’(U-Go-Girl)을 들었다. 그리고 ‘패밀리가 떴다’도 즐겨보면서 자랐다”며 “‘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 선배님이 (유)재석 선배님과 많이 싸웠던 게 생각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드라마 ‘무빙’ 속 캐릭터와 현재의 모습이 다르다”는 말에 “그때는 지금보다 30kg 정도 찌웠다. 하루에 라면을 8개 정도 먹었다. 라면의 종류가 많아서 골고루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이정하는 현재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의 MC를 맡고 있다. 이효리가 “생방송인데 떨리지 않느냐”고 묻자, 이정하는 “진짜 생방송이다. 떨리긴 하는데 제가 실전에서 순발력이 좋은 거 같다. 갑자기 하는데 잘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정하는 KBS와의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학창시절 KBS1 ‘도전! 골든벨’에 몇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고.

이정하는 “제가 ‘도전! 골든벨’에 3번 출연했었다. 첫 출연에 너무 긴장해서 문제를 못 들었다. 그날 1번 문제에서 떨어졌다”며 “그때는 배우를 꿈꾸기 전에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장기자랑에 나가면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췄다”고 회상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이효리의 레드카펫’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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