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에이비식스(AB6IX) 2024년 설날 한복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전웅 김동현 박우진 이대휘)가 신곡 'GRAB ME' 컴백 소감과 설날 계획을 밝혔다.

에이비식스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설날 인사를 전하며, 지난달 22일 발표한 미니 8집 'THE FUTURE IS OURS : FOUND'와 타이틀곡 'GRAB ME'(그랩 미)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에이비식스는 지난해 5월 미니 7집 'THE FUTURE IS OURS : LOST'과 타이틀곡 'LOSER' 활동 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지난 23년 5월 발매한 연작 앨범의 시작이었던 'THE FUTURE IS OURS : LOST'를 통해 자신들의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드러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에이비식스는 신보 'THE FUTURE IS OURS : FOUND'를 통해 그들의 의지와 성숙으로 찾아낸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다.

멤버 이대휘가 작사에 참여한 'GRAB ME'는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손을 놓지 않고 팬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는 에이비식스의 약속과 다짐이 담긴 곡. 에너지 넘치는 기타 사운드와 희망찬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팝 락 댄스 장르의 곡이다.

이번 앨범엔 'GRAB ME'를 비롯해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가 곡 전체를 리드하는 힙합 댄스 트랙 'WHISTLE',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여행으로 비유한 팝 락 트랙 'TRAVELER',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유니크한 팝 알앤비 트랙 'ALL NIGHT' 그리고 늘 곁을 지켜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답가 'ILY (I LOVE YOU)'까지 다섯 곡이 담겼다.

전웅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동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설 한복 매체 인터뷰는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

▶동현: 콘텐츠를 찍을 때 한복을 몇 번 입었는데 인터뷰 하면서 한복을 입어서 재미있고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
▶대휘: 매년 한복은 입었는데 설 인사를 기사로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멤버들 각자 명절 때는 어떤 모습인가.

▶동현: 가족들이 해준 음식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는 담당이었다.(웃음) 제가 타지에 있어서 가족들이 저에게 뭐라도 먹이려고 해서 맛있게 먹으려 한다.
▶웅: 저는 집안의 막내여서 금쪽처럼 컸기 때문에 설날에 늦잠을 좀 자고 그랬다. 이젠 조카가 생겨서 조카랑 놀아주는 담당이다. 3살 짜리 조카라 저를 좋아한다.
▶대휘: 맛있는 밥을 먹으려 한다. 부모님은 일본어가 편한데 제가 일본어로 연락하기가 쉽지 않더라.(웃음) 온 가족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진: 친척이 다 모이는 느낌은 아니고 편안하게 보내는 느낌이다. 명절 때 아니곤 집에 잘 못 가니까 집에 가면 편하게 있다가 오려고 한다.

-근래 명절 들어서 많이 하거나 듣는 말은?

▶동현: 어르신들은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시기도 하는데, 저희가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웃음)
▶우진: 제가 동생과 엄마한데 잔소리를 한다. 동생이 스물한 살인데 애매하게 있어선 안 된다고 말해준다.
▶웅: 저도 잔소리를 듣는데, 더 TV에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방송에 나오면 채널 번호도 알려달라고 하시더라.(웃음) '불후의 명곡'에 나왔을 때는 가족들이 축제였다고, 저기 아들이 나온다고 말하셨다더라.

-지난해 5월 미니 7집 'THE FUTURE IS OURS : LOST'와 타이틀곡 'LOSER' 활동 후 8개월 만에 미니 8집 'THE FUTURE IS OURS : FOUND'와 타이틀곡 'GRAB ME'으로 컴백했다.

▶동현: 신년을 맞이해서 컴백하면서 선물을 드리는 것 같아 저희도 기분이 좋고 팬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셔서 준비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웅: 되게 열심히 준비해서 애착이 많이 가는 것 같다. 항상 열심히 앨범을 준비했는데 팬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보람이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박우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대휘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에이비식스(AB6IX) 2024년 설날 한복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번 앨범 준비 전까지 멤버들 근황은?

▶웅: 미국, 아시아 투어를 하고 왔다. 그 전에 사실 앨범을 준비하긴 했다. '루저' 활동 중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앨범 준비하고 투어하고 개인 스케줄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큰 변화도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앨범 준비, 투어를 하니까 더 많은 걸 시도해 보고 싶다. 이번 앨범에선 음방 활동뿐만 아니라 많은 것에 투자를 해보고 싶다. 이번 년도는 저희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앨범적인 성적도 잘해보고 싶고 저희에 대한 투자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도 있을 거다. 저희가 의욕이 많다.

-이번 앨범 'FOUND'는 지난 앨범 'LOST'에서 보여준 아픔과 상처 이후 성장, 의지,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여주는 연작 마무리 앨범이라고.

▶동현: 연작 앨범을 낸 건 처음인데, 팬분들이 재미있게 다가와 주신 것 같다. 뮤비의 색깔이나 느낌도 저희의 이전 느낌과 다른 느낌이 든다.
▶웅: 이 앨범이 애착이 간다. 사람이 불안할수록 희망을 찾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GRAB ME' 소개 부탁한다.

▶대휘: 팝 록 댄스 장르다. 낭떠러지에 있다고 느껴질 때마다 나의 손을 꼭 잡고 놓지 말아 달라고 팬들에게 말하는 곡이다. 큰 틀에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희망적인 곡이고 편지처럼 쓴 곡이다.

-'GRAB ME' 포인트 구절과 포인트 안무를 소개한다면?

▶대휘: 'grab me stronger'란 가사가 있는데 'stronger'에 포인트를 줘서 머슬 포즈를 하면 된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할 수 있겠다.

-타이틀곡 후보에 'TRAVELER'가 있었다고. 대휘 씨가 작사, 작곡을 했던데 타이틀이 못 돼 아쉽진 않았나.

▶대휘: 예전엔 타이틀을 못 하면 아쉬움이 있었는데, 요즘엔 그런 욕심이 좀 사라졌다. 작곡이 본업은 아니어서 4인조 그룹의 일원으로서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첫 번째겠다. 작곡은 부업이라고 생각하고 앨범을 내는 게 먼저라 생각한다.

/사진=브랜뉴뮤직

/사진=브랜뉴뮤직

-이번 활동에선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동현: 콘셉트가 확실한 곡들이 많은데, 저희는 이번에 즐기면서 무대를 해보고 싶다.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신나는 행복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GRAB ME' 비주얼 콘셉트는 어떻게 준비했나.

▶동현: 세 착장을 준비했고 다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겠다. 그 안에 팬들의 니즈를 다 담으려 했다. 세 번째 콘셉트 중에 블루톤의 콘셉트가 있는데 포카리 스웨트 같은 청량이 있다.
▶대휘: 이번에 체중조절을 해봤는데, 살을 찌워봤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살이 더 쪄서 뺐다가 다시 찌우고 있다.(웃음) 62kg까지 찌웠다가 57kg까지 빠졌다.
▶웅: 다이어트를 너무 한 것 같아서 다시 쪄볼까 싶다. 음악 카메라를 봐보고 조절할 것 같다.

-'GRAB ME'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가 있다면?

▶동현: 원래 예보에 비가 없었는데 비가 왔다. 갑자기 비가 와서 비 맞으면서 춤을 췄다.
▶웅: 놀이터에서도 갑자기 비가 왔는데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이번 활동의 목표는?

▶동현: 다들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 더 많은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들어줬으면 좋겠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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