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과몰입 인생사’ 이지혜가 출산 5주만에 라디오를 복귀했던 일화를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전파를 탄 SBS '과몰입 인생사'에서는 서울대 1호 여학생이자 대한민국 1호 여성 변호사 이태영의 인생을 조명했다.
1959년 차관 아내가 20살 어린 댄스 교사와의 역대급 불륜 스캔들이 일어났다고. 아내를 고소한 차관은 “저는 창피를 무릅쓰고 오늘 이 재판장까지 왔다”라고 말하며 불륜의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댄스교사가 등장해 “원조를 받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포로 생활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바람난 차관 아내보다 차관을 맹비난 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그 순간 상여자 중의 상여자 이태영이 등장했다. 이태영은 아내가 무죄라는 결정적인 키를 가지고 있었다.
사건이 일어나기 십수년 전으로 돌아가, 이태영의 남편은 독립운동가 정일형으로 광복을 하고 바빠졌다. 당시 이태영은 넷째를 임신중이었지만 꿈이었던 대학 입시에 도전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모든 워킹맘들이 똑같이 공감할거다. 오늘도 제가 새벽 일찍 나오는데 아이가 운다. 너무 마음이 찢어진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대 최초의 여자 법대생이 된 이태영은 쉬는 시간마다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라디오 할 때 애를 낳고 한 5주만에 갔다. 모유개 다 안 멈춘 상태에서 제가 기억에 남는게 생방을 하고 수유실이 있다. 그럼 거기 가서 제가 모유를 짜고 그렇게 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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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몰입 인생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