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손호준이 돌아왔다? 납치된 장나라처럼 결박당해 '분노' [나의 해피엔드]
입력 : 2024.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 제공=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사진 제공=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나의 해피엔드'에서 하차한 배우 손호준의 재등장이 예고됐다.

16일 TV CHOSUN 주말드라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하이그라운드·아이엔컬쳐) 측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송될 '나의 해피엔드' 14회에서는 허순영(손호준 분)이 사망 직전 흔들림 없는 정신력을 증명한 '마지막 사생결단 순간'이 공개된다.

극 중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 분)은 남편 허순영 사망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치밀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허순영이 납치된 서재원과 똑같은 모습으로 의자에 묶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허순영은 사지가 결박된 상황에서 결연한 표정과 확고부동한 눈빛으로 끓어오르는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극 중 허순영을 연기한 손호준은 죽음의 위협을 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도 단단하고 또렷한 눈망울로 굳건한 불굴의 의지를 표현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과연 허순영은 죽기 직전 누구에게 강력한 일갈을 쏟아낸 것일지, 그리고 그 내용은 어떤 것일지, 허순영 사망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손호준은 '마지막 사생결단 순간' 장면에서 분노와 슬픔, 비통함과 고통 등 요동치는 허순영의 응축된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손호준이 남편 사망 사건의 진실을 찾는 장나라의 고군분투 노력 속에 등장하면서 강렬한 몰입감을 안기게 될 것"이라며 "웰메이드 심리 스릴러의 반전과 충격으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이번 주 '나의 해피엔드' 방송분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14회는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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