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사피장' 이을까..하이키, '기뻐' 기대 포인트 셋
입력 : 2024.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선미경 기자] 그룹 하이키가 힐링을 선사할 따뜻한 신곡을 들고 돌아온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오늘(27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기뻐(Deeper)'를 발매한다.

'기뻐'는 하이키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음악 프로젝트 'H1-KEYnote(하이키노트)'의 두 번째 이야기로,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멤버들의 진심 어린 위로가 담긴 곡이다. 전작 'Thinkin' About You(띵킨 어바웃 유)'에 이어 한 달 만에 공개되는 이번 신곡이 기대되는 이유들을 짚어봤다.

# 따뜻하고 공감되는 가사

'기뻐'는 처절함 안에서도 긍정과 희망을 놓지 않고 스스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곡이다. 노래 속 하이키는 아픔과 슬픔을 겪었지만, 그것들을 과거에 놓아둔 채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기뻐'라고 이야기한다. 

이와 같은 희망과 긍정의 힘을 표현하고자 가사는 담담하지만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말들로 채워졌다. 특히 '지나간 순간들을 뒤로한 채 / 걷다가 다 사라졌을 때 / 내 맘은 자유로울 테니까 / 난 그게 기뻐'라는 후렴구의 노랫말에는 지치고 힘든 경험을 겪은 리스너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하이키의 진심이 담겼다. 

저마다 다른 컬러를 지닌 하이키 네 멤버의 4색 보이스에 진정성과 격려를 모두 담은 가사가 더해진 만큼 또 하나의 '명품 힐링송' 탄생을 기대케 한다.

# 믿고 듣는 '영케이X홍지상' 조합

'기뻐'의 작사와 작곡에는 데이식스의 영케이(Young K), 작곡가 홍지상이 각각 참여했다. 지난해 음원 차트에서 하이키 열풍을 일으킨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와 'SEOUL'을 함께 작업했던 두 사람은 다시 한번 네 멤버와 의기투합하며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했다.

영케이와 홍지상이 합작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하이키에게 '중소의 기적', '역주행의 아이콘', '믿고 듣는 아이돌' 등 숱한 타이틀을 선사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오는 29일 열리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K팝 노래',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까지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년 한 해 가장 화제를 모은 곡임을 입증했다. 

이에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기뻐'에도 자연스럽게 음악팬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중이다. 영케이와 홍지상 그리고 하이키까지 '믿고 듣는 조합'이 탄생시킨 이번 신곡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탄탄한 가창력+기대되는 라이브 

'기뻐'는 힙합 기반의 묵직한 리듬에 모던록적인 기타 사운드 및 코드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하이키만의 음악색이 그대로 스며들어있다.

하이키는 지난달 발매한 'Thinkin' About You'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 음악과 목소리만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을 매료시키는 데 성공했다. '기뻐' 역시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과 완성도 높은 하모니가 완벽하게 녹아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하이키의 라이브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깔끔한 가창력, 조화로운 화음으로 이미 정평이 난 네 멤버인 만큼 '기뻐'를 통해 또 어떤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G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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