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효과 대단하네' 시범경기 맞아? 유료 관중 1만2000명, 9년 만에 매진…대전이 들썩인다
입력 : 2024.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전, 최규한 기자]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경기 시작을 앞두고 한화 류현진이 삼성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3.09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시범경기에 유료 관중 1만2000석이 매진됐다. ‘류현진 효과’에 대전이 들썩인다. 

한화 이글스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오후 12시41분에 1만2000석 전 좌석이 가득 들어찼다. 

한화의 시범경기 매진은 지난 2015년 3월8일 LG 트윈스전 이후 3289일 만이다. 당시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로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이었던 3월 7~8일 LG전 모두 매진됐다. 그로부터 9년 만에 또 시범경기부터 매진이 이뤄졌다. 

지난 4일 시범경기 개막전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1만 석이 일찌감치 동나는 등 한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나타났다. 

당초 시범경기는 내야만 오픈 예정이었던 한화 구단은 팬들의 열기가 뜨겁자 외야석까지 추가로 열었고, 1만2000석 정원을 가득 채웠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류현진과 박상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3.07 / dreamer@osen.co.kr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암표’가 중고 사이트에서 거래될 만큼 시범경기치곤 이례적인 열기다. 9일뿐만 아니라 10일 경기도 사실상 매진 상태.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를 향한 기대감이 그만큼 커졌다. 류현진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지난 7일 자체 청백전을 생중계한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에는 동시 접속자가 7만997명이나 몰렸는데 구단 역대 최다 기록. 

류현진은 오는 12일 대전 KIA전에 시범경기 첫 등판 예정이다. 오후 1시에 시작되는 낮 경기이지만 평일 무료 경기라 어느 때보다 많은 관중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류현진과 최원호 감독, 정민철 해설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3.07 / dreamer@osen.co.kr/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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