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지난해 제1회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의 성공으로 홍성 지역 야구 활성화에 기여한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42)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연초부터 남 모르게 재능 기부한 것이 알려졌다.
홍성군에 따르면 김태균 위원은 지난 13일 결성면 만해 야구장을 찾아 홍성BC-U16 소속 26명의 중학생 선수들에게 1일 타격코치로 지도를 했고, 선수들에게 "제2의 김태균이 될 수 있다"며 희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에서 도슨트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진영 대표(전 한화 투수)가 투수코치로 지도를 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트도 자리를 함께하며 후진 양성에 뜻을 같이 했다.
김태균 위원은 “1일 타격 코칭은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운동을 했던 홍성BC-U16 이송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진행했다. 야구의 불모지 홍성을 야구의 성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헌신하고 있는 이송영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깜짝 방문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태균 해설위원은 지난해 제1회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과의 교류전을 치렀고, 올해는 조금 더 체계적인 계획으로 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해 지난 11월 18일 홍성 만해야구장에서 KBO 전현직 스타 선수 9명이 함께하는 2023 김태균 야구캠프를 열고 전국의 야구 유망주 52명에게 코칭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