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필 10살 생파' 열린다... '개장 1호' 홈런 나성범-타점 김태군, NC 선수에서 이제 KIA맨으로 축하 케이크 커팅
입력 : 2024.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사진=OSEN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사진=OSEN
KIA 타이거즈가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10주년을 맞아 2024시즌 개막 2연전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

KIA 구단은 오는 23~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오프닝 시리즈에 'ALL SET FOR 2024 TIGERS FESTA(2024 타이거즈 페스타 준비 완료!)'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ALL SET FOR 2024 TIGERS FESTA'는 정상을 목표로 질주하는 KIA 호랑이들의 포효를 중심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1년 내내 팬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고 KIA는 설명했다.

우선 23일 경기 전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10주년을 기념한 '챔필 10살 생일파티'가 열린다. 챔필 개장 '1호 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승리, 탈삼진)과 나성범(홈런), 김태군(타점)이 함께 축하 케이크를 커팅한다. 나성범과 김태군은 당시 NC 소속으로 2014년 4월 2일 챔필 경기에서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으나 공교롭게도 현재는 둘 다 KIA 유니폼을 입고 있다.

개막전 시구는 챔필 개장 10주년을 맞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초청한다. 애국가는 한국국제예술학교에서 성악을 전공 중인 '성악 천재' 박예나(10) 어린이가 부른다. 경기 전에는 K-TIGERS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진행된다.

'ALL SET FOR 2024 TIGERS FESTA' 이미지.  /사진=KIA 타이거즈
'ALL SET FOR 2024 TIGERS FESTA' 이미지. /사진=KIA 타이거즈
오프닝 시리즈 둘째 날인 24일 경기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첫 경기가 열린 2014년 4월 1일에 태어난 정윤지(10·광주 서림초), 조이찬(10·광주 태봉초) 어린이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한다. 애국가는 광주 출신 팝페라 '사과나무'의 테너 김주형 씨와 베이스바리톤 박성호 씨가 부른다.

경기 전과 클리닝 타임에는 9인조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2022년 결성된 케플러는 대표곡 '와다다' 등을 팬들 앞에 선보이며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경기 전 팬 사인회 행사도 진행된다. 첫째 날 양현종과 김도영을 시작으로 둘째 날엔 나성범과 윤영철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선착순 100명이며, 참여 방법은 구단 채널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기념품도 풍성하다. KIA는 오프닝 시리즈 동안 입장 관중에게 응원 타올 3만 개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인크커피는 리유저블 컵, 커피믹스, 드립백 등이 담긴 기프트 박스를 입장객 전원에게 나눠준다.

개막전 티켓 예매는 경기 7일 전인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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