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4월 1일 첫 완전체 컴백과 더불어 해외 음악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 기지개를 폈다.
지난해 11월 'BATTER UP’으로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으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초 7인조 걸그룹으로 제작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를 앞두고 멤버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해 6인 체제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어린 나이임에도 보컬, 랩,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막강한 실력을 자랑한 멤버들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올라운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며 팀명처럼 ‘괴물 신인’으로 단숨에 떠올랐다.
YG 특유의 강렬한 힙합곡 ‘BATTER UP’으로 눈도장을 찍은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2월 팝 발라드 신곡 ‘Stuck In The Middle’을 발표하며 호소력 짙은 보컬 역량을 강조했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에서 억대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상반된 두 콘셉트로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미니 1집 ‘BABYMONS7ER’ 발매와 함께 멤버 아현이 합류, 7인조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베이비몬스터는 음원 발표 직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완전체로 돌아오는 만큼 이번 활동에서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이를 증명하듯 베이비몬스터는 최근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를 사전 오픈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고, 오는 8월 18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서머소닉 2024 (SUMMER SONIC 2024)’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 받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이들을 향한 남다른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소속사 측은 4월 1일 첫 미니앨범 발매 이후 음악방송, 팬미팅 등의 다채로운 활동도 전개하며 전 세계 팬들과의 교감폭을 보다 넓힐 예정이라고 밝힌 바, 완전체 베이비몬스터가 만들어나갈 글로벌 음악시장에서의 위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