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달라졌다!’ 15년 만에 개막시리즈 싹쓸이, 사령탑도 놀랐다…“작전이 필요 없을 정도” [오!쎈 수원]
입력 : 202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2사 2루에서 삼성 구자욱과 박진만 감독이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은 2루주자 김성윤과 환호하고 있다. 2024.03.24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삼성 레예스가 KT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4.03.24 /sunday@osen.co.kr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사자군단이 달라졌다. 우승후보 KT 위즈를 상대로 무려 15년 만에 개막시리즈를 스윕하며 2024시즌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1-8로 승리했다. 

삼성은 적지에서 펼쳐진 개막 2연전을 모두 따내며 산뜻하게 2024시즌을 출발했다. 삼성이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건 2009년 4월 4~5일 대구 LG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반면 LG, KIA와 함께 우승후보로 꼽힌 KT는 2연패에 빠졌다. 

데뷔전에 나선 새 외국인투수 데니 레예스가 6이닝 6피안타 1사구 2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태훈(1이닝 무실점), 이재익(1이닝 무실점), 장필준(⅓이닝 5실점), 김대우(⅓이닝 2실점), 오승환(⅓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11-1로 크게 앞선 9회 장필준과 김대우가 연달아 난조를 거듭하며 대거 7실점했지만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해 남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동점 허용 없이 경기를 끝냈다.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린 순간이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무사 2루에서 삼성 김영웅이 우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3.24 /sunday@osen.co.kr

타선은 KT 마운드에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았다. 김성윤, 전병우가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찬, 오재일이 멀티히트, 구자욱이 3타점, 김영웅이 승기를 가져오는 마수걸이 홈런으로 지원 사격했다.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차리고 클린업트리오가 타점을 올리는 공격의 선순환이 이뤄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레예스 선수가 경기 초반 긴장을 많이 했는지 100% 본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장점인 위기관리능력과 제구력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하며 “타선 전체가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작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알아서 본인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틀 연속 경기장을 가득 채워 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2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26일부터 잠실에서 디펜딩챔피언 LG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backlight@osen.co.kr

[OSEN=수원, 이대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 후보’ KT 위즈를 상대로 간신히 개막 2연전을 싹쓸이했다.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1-8 진땀승을 거뒀다.삼성은 적지에서 펼쳐진 개막 2연전을 모두 따내며 산뜻하게 2024시즌을 출발했다. 반면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우승 후보 그룹에 포함된 KT는 2연패에 빠졌다.경기 종료 후 삼성 김재성과 오승환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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