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투수들이 잘했다'' 롯데 2-1 꺾고 2연승, 꽃감독 철벽마운드에 박수 [광주 톡톡]
입력 : 2024.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광주, 박준형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최형우가 동점솔로포, 소크라테스가 역전타를 터트렸다. 개막 2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아쉬운 개막 3연패에 빠졌다.  경기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이 세이브 거둔 정해영 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26 / soul1014@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모든 투수들이 잘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수전을 벌인끝에 2-1로 승리했다. 

최형우가 0-1로 뒤진 6회말 잘 던지던 찰리 반즈를 상대로 우월 동점솔로포를 터트렸다. 8회말에는 박찬호가 선두타자로 안타를 터트리고 출루했고 김도영의 보내기 번트, 상대투수의 폭투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마운드도 강했다. 첫 등판에 나선 양현종은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제몫을 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임기영이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았다.

[OSEN=광주, 박준형 기자] 6회말 1사 KIA 최형우가 동점 솔로홈런을 날리고 이범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26 / soul1014@osen.co.kr

7회는 최지민, 8회 전상현이 퍼펙트 투구를 이었고 9회는 정해영이 화끈한 구위를 과시하며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세 투수는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1이닝씩 완벽하게 책임지는 모습이었다. 

2연승을 따낸 이범호 감독은 "오늘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이 제 몫을 잘해줬다. 양현종부터 마무리 정해영까지 모두 수고 많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상대 선발투수였던 반즈의 공이 너무 좋DKTEK. 1실점 후 최형우의 동점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면 힘든 경기가 됐을 것이다. 오늘 박찬호가 리드오프로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줬고, 소크라테스가 찬스 상황에서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했다"며 타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OSEN=광주, 박준형 기자]   경기종료 후 KIA 이범호 감독이 소크라테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3.26 / soul1014@osen.co.kr마지막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준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며 3연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27일 롯데와 2차전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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