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캐피탈(대표이사 정연기)이 프로당구 PBA에 합류했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3일 우리금융캐피탈이 PBA 팀리그 팀 창단 및 개인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자동차 금융과 개인 금융, 기업 금융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차기 시즌 1개 투어의 메인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며 신규 팀을 창단, 오는 7월 개막예정인 2024-25시즌부터 팀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팀리그에선 블루원리조트 엔젤스 선수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팀을 창단할 예정이다. 블루원은 지난 2020년 PBA 팀리그 출범과 함께 창단해 4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1회, 플레이오프 진출 2회를 기록했다.
이로써 차기 시즌 PBA 팀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9개 팀이 경쟁한다. 블루원은 지난해 말 모기업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여파 속에 PBA를 떠나게 됐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다음 시즌 PBA에 가세하지만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개인 투어 우승 1회, 월드챔피언십 우승 1회), 강민구(개인 투어 우승 1회) 등의 남자 선수와 함께 LPBA 최고 스타인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개인 투어 우승 7회∙LPBA 최다 우승) 등 개인투어 우승자를 3명이나 보유하고 있다.
PBA는 "우리금융캐피탈은 스포츠 마케팅에도 높은 관심으로 프로당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이번 PBA팀 창단 및 투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PBA 팀 창단으로 우리금융그룹은 프로배구, 프로농구, 여자 사격단에 이어 네 번째 스포츠 팀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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