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투수 류현진이 개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입단 동기인 포수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지난 3월 29일 KT와 대전 홈 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노디시전이 됐다. 당시 이재원과 배터리를 이뤘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 페라자(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김태연(2루수) 안치홍(지명타자) 김강민(중견수) 이재원(포수) 황영묵(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포수 최재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야수 이원석이 1군에 콜업됐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 첫 승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99승째였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NC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으나,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김성욱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2-3으로 역전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이후 한화가 동점을 만들면서 노디시전이 됐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4⅓이닝 9피안타 9실점의 충격적인 패전을 경험했다. 한 이닝에서 7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9점을 한꺼번에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는 13이닝 4피안타 16탈삼진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류현진 다운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경기 피안타율은 9푼3리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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