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떠난' 케인, 토트넘 시절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 넘었다...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로 시즌 42호골 '쾅쾅'
입력 : 2024.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 시절 득점력을 뛰어넘었다.

해리 케인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경기 두 골을 기록한 케인은 본인의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하파엘 게헤이루-에릭 막심 추포 모팅-토마스 뮐러가 공격 2선에 섰다. 레온 고레츠카-콘라트 라이머가 중원에 섰고 누사이르 마즈라위-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세웠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케인은 전반 9분 뮌헨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이머가 공을 잡고 곧장 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케인은 뒤따라 박스로 진입했다. 라이머는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실수 없이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3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위고 에키티케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중거리 슈티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바이에른 뮌헨, 후반전 해결사도 케인이었다.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로빈 코흐가 뮐러를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 경기 케인은 두 골을 추가하면서 리그 34호-35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41호-42호 골이다. 이로써 케인은 프로 데뷔 이후 단일 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 전까지 케인이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득점한 것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2017-2018시즌으로 당시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서 30골, FA컵 4경기에서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총 41골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당시 케인이 30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승점 77점(23승 8무 7패)에 그치면서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1위는 승점 100점의 맨체스터 시티, 2위는 81점을 기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한편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8일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케인은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총 400번째 골을 기록했다"라며 케인이 프로 데뷔 이후 400호 골 기록을 세웠다고 알렸다. 

케인의 정확한 마무리 능력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뮌헨은 승점 69점(22승 3무 6패)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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