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수원=박건도 기자]
무패 행진 중이던 두 팀의 맞대결은 원정팀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다.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수원은 9경기 6승 1무 2패 승점 19가 됐다. 경남은 8경기 2승 3무 3패 승점 9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현이 원톱에 서고 손석용, 툰가라, 김주찬이 뒤를 받쳤다. 카즈키와 김상준이 중원에 포진했다.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경남은 4-4-2로 맞섰다. 원기종과 조상준이 전방에 서고 박민서, 송홍민, 정현철, 이준재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포백에는 이민기, 박재환, 김형진, 우주성이 섰다.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6분 만에 툰가라가 문전 침투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종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경남은 수원의 빠른 역습을 저지하려 파울로 끊었다. 전반전에만 송홍민과 김형진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두 팀 모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43분 카즈키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 손석용의 문전 슈팅은 골키퍼 김민준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수원은 후방 지역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 나왔고, 경남은 라인을 높이 올려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8분 손석용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툰가라의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가 정확히 머리로 향했다.
원정팀 경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9분 이준재가 역습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다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터치가 살짝 길었지만, 수원 수비와 엉키며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경남의 분위기가 올라왔다. 14분 박민서의 문전 뒷발 슈팅은 양형모에 막혔다. 원기종의 크로스가 순간 수비 사이를 날카롭게 통과했다. 수원은 선수 두 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상민과 유제호를 투입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28분 툰가라의 문전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바로 역습으로 이어갔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닥뜨렸던 박민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수원은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34분 뮬리치와 이기제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40분 김주찬의 박스 안 슈팅은 골키퍼 장면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 직전 뮬리치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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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리치 동점골 직후.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경남 선제골 후 골 세리머니.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수원은 9경기 6승 1무 2패 승점 19가 됐다. 경남은 8경기 2승 3무 3패 승점 9를 기록했다.
홈팀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현이 원톱에 서고 손석용, 툰가라, 김주찬이 뒤를 받쳤다. 카즈키와 김상준이 중원에 포진했다. 박대원,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경남은 4-4-2로 맞섰다. 원기종과 조상준이 전방에 서고 박민서, 송홍민, 정현철, 이준재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포백에는 이민기, 박재환, 김형진, 우주성이 섰다. 골문은 김민준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수원이 강하게 몰아붙였다. 6분 만에 툰가라가 문전 침투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최종 판정은 오프사이드였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경남은 수원의 빠른 역습을 저지하려 파울로 끊었다. 전반전에만 송홍민과 김형진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원기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박대원.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수원은 후방 지역에서 짧은 패스로 풀어 나왔고, 경남은 라인을 높이 올려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8분 손석용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툰가라의 드리블 돌파 후 크로스가 정확히 머리로 향했다.
원정팀 경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9분 이준재가 역습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다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터치가 살짝 길었지만, 수원 수비와 엉키며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경남의 분위기가 올라왔다. 14분 박민서의 문전 뒷발 슈팅은 양형모에 막혔다. 원기종의 크로스가 순간 수비 사이를 날카롭게 통과했다. 수원은 선수 두 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상민과 유제호를 투입했다.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다. 28분 툰가라의 문전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바로 역습으로 이어갔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닥뜨렸던 박민서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수원은 공격의 고삐를 더 당겼다. 34분 뮬리치와 이기제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40분 김주찬의 박스 안 슈팅은 골키퍼 장면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 직전 뮬리치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염기훈 수원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박동혁 경남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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