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장엄하면서도 유려한 별빛의 대서사시를 써 내려가고 있다.
문별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첫 단독 월드투어 'Moon Byul 1ST WORLD TOUR [MUSEUM : an epic of starlit]'(이하 'MUSEUM')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문별은 보컬리스트, 래퍼, 퍼포머의 면모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달구는가 하면, 차분한 무드 속에 문별의 한층 깊어진 음색을 만날 수 있었다. 미발매곡 '이륙'을 포함 문별의 지난 시간을 집약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문별은 또한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불러주는 '별크박스' 코너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문별은 글로벌 팬들이 공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밀접히 교감하며 빛나는 팬사랑을 과시했다. 특히, 앙코르 무대 후 팬들과 함께 곡을 선정해 이를 함께 떼창하는 '별래방' 코너도 화제였다. 문별은 팬들과 함께 공연의 대미를 장식, 이는 팬들이 공연의 감동과 여운을 더욱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문별만의 섬세한 배려다.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개최 중인 문별은 소속사를 통해 "팬 여러분과 함께 저의 첫 단독 월드투어 'MUSEUM'을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모든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별은 이어 "아직 월드투어가 끝난 게 아니다. 다른 지역에 계신 팬분들도 곧 만나 뵈러 갈 것"이라면서 "이번 여름 저와 시원하게 보낼 준비 되셨죠?"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첫 솔로 정규앨범 'Starlit of Muse' 발매에 이어 첫 월드투어 'MUSEUM' 개최까지 팬들을 위한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문별이 올여름 준비한 깜짝 선물은 무엇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문별은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 가오슝,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내 7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중 홍콩과 대만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이 매진되며 각 지역 1회 공연을 추가, 문별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