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조규성(26, 미트윌란)이 유럽리그 첫 시즌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노린다.

미트윌란은 17일 새벽 3시(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켄에서 개최되는 ‘2023-2024시즌 수페르리가 스플릿 8라운드’에서 FC 코펜하겐을 상대한다.

현재 브뢴비가 승점 59점으로 리그 1위고 코펜하겐(+28)과 미트윌란(+18)이 승점 58점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미트윌란이 코펜하겐을 잡는다면 리그 선두로 올라서 역전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조규성의 상승세가 플러스 요인이다. 조규성은 지난 13일 오르후스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쳐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미트윌란은 남은 세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리그 12호골을 기록한 조규성은 득점선두 안드리 구드욘센(륑뷔)과 한 골 차이다.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득점왕까지 노릴 수 있다.

코펜하겐전은 우승과 득점왕이 달린 빅매치다. 조규성은 “코펜하겐전은 정말 중요하다. 그들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더 나은 퀼리티를 갖고 있다. 그들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럽진출 첫 시즌 덴마크에서 조규성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트윌란은 이제 리그 세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조규성의 활약에 따라 우승+득점왕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도 가능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