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5) 대체자를 부지런히 찾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7일(한국시간) “PSG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트라이커 장 필립 마테타(26)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16세 프랑스인 마테타는 올 초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며 많은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EPL 34경기에 나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2021년 겨울까지 독일의 마인츠에서 뛰던 마테타는 2021년 1월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2022년 1월 영구 이적을 완료했다.
그는 지난 4월 맨체스터 시티전(1골), 웨스트햄전(2골), 뉴캐슬전(2골)에서 펄펄 날며 구단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이도 괜찮다. 26세다.
더선은 “음바페가 PSG를 떠나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을 팬을 위해 PSG는 최고의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인 마테타가 영입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SG의 구단주는 마테타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 수 있는 사람으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PSG ‘간판’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 때가 되면 여러분과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늘 말해왔다.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올 시즌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어 음바페는 "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모험은 몇 주 후 마무리된다. 이번 주말 파르크 데 프랭스(홈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음바페는 "세계 최고로 꼽히는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던 지난 시간은 많은 감정을 느끼게 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하며 성장했다. 또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겪으면서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특급 공격수’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6경기 소화, 무려 255골을 넣었다. 프랑스와 PSG의 간판 선수인 그를 원하는 팀은 늘 존재했다. 그중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 시간 공들여 영입 협상을 진행했다.
2022년 음바페는 레알의 제의를 받았지만 PSG 잔류를 택했다. 그러나 이번은 아니다. 레알로 향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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