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호날두, 숨만 쉬어도 통장에 꽂히는 돈이 무려... '1시간에 4000만원' 美 포브스 공개 스포츠 스타 수입 TOP 10
입력 : 2024.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미국 현지 매체가 선정한 최고 수익을 올린 운동선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는 16일(한국 시각) 2024 전 세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운동선수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호날두가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선수로 밝혀졌다.

포브스는 호날두가 지난 12개월 동안 2억 6000만달러(한화 약 3524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만 1년 동안 선수들이 벌어들인 수입을 추산해 이 기간에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선수 상위 5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호날두의 1년 수익 2억 6000만달러를 12개월로 나눌 경우, 매월 약 2167만 달러(약 294억원)의 월급을 받은 셈이다.

또 이를 30일로 나눈다면 호날두는 매일 72만 2200달러(9억 8000만원)를 벌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시급으로 계산하면 1시간당 3만 달러(약 4064만 7000원), 1분당 벌어들인 돈은 약 501달러(67만 7000원), 1초당 버는 돈은 8.36달러로 한화로는 약 1만 1200원이라 할 수 있다. 숨만 쉬어도 통장에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척척 꽂히는 셈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 중이다. 현재 2억 달러(한화 약 2700억원)의 연봉을 받는 호날두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에서 33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9월, 12월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비록 전성기와 같은 스피드와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호날두는 현역 생활에 욕심을 내며 빼어난 자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선수 1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호날두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4번째다. 여기에 호날두는 연봉뿐만 아니라 광고에도 출연해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건강 관리 애플리케이션 에라쿨리스, 나이키, 허벌라이프 등과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6000만 달러(약 813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더 번 것으로 추정된다.

존 람. /AFPBBNews=뉴스1
존 람.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호날두의 뒤를 이어 2위 자리는 사우디아라비아 LIV 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페인 국적의 골프선수 존 람(29)이 차지했다. 존 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금 후원을 받고 있는 LIV 투어 소속으로 뛰면서, 지난 1년간 2억 1800만 달러(약 2953억원)를 벌었다.

3위의 주인공은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였다. 메시는 지난해 파리생제르망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메시는 연봉과 광고 수익 등을 모두 합쳐 1억3500만 달러(약 1829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위와 5위는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지아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로 1억 2800만 달러(약 1734억원)와 1억 1100만 달러(약 1504억원)의 금액을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뒤를 이어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스테판 커리, 라마 잭슨이 차례대로 6위부터 10위 자리를 차지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투·타 겸업'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8530만달러(약 1150억원)의 수익을 벌었는데, 이는 전 세계 야구 선수 중 최고 금액이었다.

한편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외한 상위 50명의 수익은 지난 1년간 총 38억 8000만 달러(약 5조2601억원)였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13% 증가한 금액이다. 이중 약 76%인 29억 4000만 달러(약 3조9863억원)는 광고 등의 외부 수익이 아닌 선수로서 현장에서 수령한 연봉 등의 금액이다. 포브스는 이에 대해 중동 지역의 '오일 머니 효과'라고 분석했다.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르브론 제임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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