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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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뇰 귀네슈 감독. /AFPBBNews=뉴스1 |
대한축구협회(KFA)는 세뇰 귀네슈(72·튀르키예) 감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을 반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KFA는 여전히 차기 정식 사령탑 후보들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KFA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튀르키예를 비롯해 국내외 매체의 보도를 봤다"라면서 "차기 감독 협상을 하는 쪽에도 물어봤다. 아직 차기 감독 후보들과는 협상 중이라는 답변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매체 '아크데니즈 게르체크'는 같은 날 "귀네슈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라며 "귀네슈 감독은 KFA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과감한 선택이다. 귀네슈 감독은 한국으로 복귀하게 됐다"라고 알린 바 있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1의 FC서울을 지도한 바 있다.
하지만 KFA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담당하는 협상팀은 여전히 여러 후보군을 두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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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뇰 귀네슈 감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부임 소식을 알린 튀르키예 언론. /사진=튀르키예 매체 ‘akdenizgercek’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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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뇰 귀네슈 감독. /AFPBBNews=뉴스1 |
위르겐 클린스만(60) 경질 후 대한민국 대표팀 정식 사령탑은 여전히 공석이다. 지난 3월 A매치 두 경기에서는 황선홍(55)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했다. 한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 연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황선홍 감독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으로 돌아갔다. U23 대표팀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며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약 석 달간 클린스만 뒤를 이을 정식 사령탑을 찾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들은 제 자리를 찾아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을 경험했던 제시 마쉬(51·미국) 감독은 캐나다 국가대표팀 선임이 확정됐다.
여전히 정식 사령탑을 구하지 못한 한국은 오는 6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두 경기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만난다. 정해성(66) 전력강화위원장은 지"5월 중 한국 대표팀 정식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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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신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의 결과 및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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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뉴시스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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