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어렵네' 수원 충격의 3연패, 홈에서 부천에 0-1 패배! 3위 수성도 어렵다... 백동규 퇴장→손석용 자책골
입력 : 2024.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백동규에게 레드카드를 들어보이는 주심(형광색 옷).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백동규에게 레드카드를 들어보이는 주심(형광색 옷).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첫 K리그2 도전 중인 수원 삼성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3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수원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3라운드에서 부천FC에 0-1로 졌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12경기 6승 1무 5패 승점 19로 3위에 머물렀다. 5위 부산 아이파크(11경기 승점 16)는 오는 19일 성남FC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수원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3연패다. 수원은 5월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지난 5일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는 1-2로 패배했다. 11일 천안 시티FC와 홈 경기에서도 무득점(0-1)을 기록하며 졌다. 18일 부천전에서도 득점 없이 지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6분 만에 수적 열세에 빠졌다. 수비수 백동규(33)가 레드카드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염기훈 수원 감독이 경기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염기훈 수원 감독이 경기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킥 시도하는 김주찬(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킥 시도하는 김주찬(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후반 32분에는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상혁(23)이 바사니(27)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부천의 골은 손석용(26)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부천을 몰아쳤지만, 끝내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부천전에서 수원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현이 최전방에 서고 김보경, 툰가라, 김주찬이 뒤를 받쳤다. 이종성과 카즈키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상민,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부천은 3-4-3으로 받아쳤다. 이의형, 루페타, 바사니가 스리톱에 서고 김선호, 박현빈, 카즈, 최병찬이 미드필드에 포진했다. 전인규, 이상혁, 홍성우가 스리백을 책임지고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수원은 후반전 센터백 퇴장 이후에도 선수 교체를 단행하지 않았다. 백동규가 나간 10분 뒤 손석용을 투입했다. 부천은 선수 두 명을 동시에 교체 투입한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수원은 뮬리치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부천의 골문을 열기는 역부족이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수원은 오는 21일 충남 아산 원정 경기를 떠난다. 25일과 2일에는 각각 서울 이랜드와 부산을 만난다.

부천 선제골 직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 선제골 직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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