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죄송스러운 마음이 큽니다. MSI 결승은 그래도 젠지가 남아있잖아요. 파이팅 했으면 합니다."
'오너' 문현준은 아쉬움 가득하게 패배를 돌아보면서 결승에서 7년만에 LCK 우승 탈환을 위해 뛰는 젠지를 위한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T1은 18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벌어진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4라운드 BLG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LCK 백스테이지 인터뷰에 나선 '오너' 문현준은 "1-1 상황이었던 3세트 때 우리가 그동안 많이 해보지 않은 것들을 많이 꺼내서 뭔가 허무하게 진게, 너무 쉽게 준 것 같아 제일 아쉽다"라고 경기 패배를 돌아봤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배운 점을 묻자 "대회를 많이 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잘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점이 생기는 것 같다. 멘탈 이나 컨디션 관리 쪽이나 이런 쪽에서도 훨씬 이득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 점을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문현준은 "이전 BLG에게 1-3으로 지고 인터뷰에서 다시 만나면 '이길 수 있다'라고 했는데 또 패해 굉장히 아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그래도 서머랑 롤드컵이 있고 그리고 또 MSI 결승은 또 젠지가 남아 있어 젠지가 파이팅을 했으면 한다. 우리는 서머 잘 준비해서 또 월드컵이나 이런 데에서 좋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응원해준 팬 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