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수원=박건도 기자]
역시 에이스 공격수 다웠다. 수원FC가 후반전만 뛴 이승우(26)의 맹활약 속에 홈에서 승리를 따냈다.
수원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2연승을 달리며 3위 울산HD(24점)와 격차를 승점 3 차이로 좁혔다. 선두 포항은 김천 상무(25점)와 승점 동률이 됐다. 무패행진은 11경기(7승 4무)에서 끝났다.
수원FC는 이승우(26) 투입 직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따냈다. 이승우는 득점 당시 절묘한 패스로 골 기점이 됐다.
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정재민, 김주엽이 스리톱에 섰다. 이재원, 강상윤, 윤빛가람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에는 박철우, 권경원, 최규백, 이용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포항은 4-4-2로 받아쳤다. 이호재와 백성동이 투톱에 서고 홍윤상, 오베르단, 김종우, 정재희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포백을 맡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포항이 몰아붙였다. 짧은 패스로 수원FC의 측면을 노렸다. 8분 오베르단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FC는 역습으로 맞섰다. 9분 이재원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강하게 때렸다. 공은 골키퍼 황인재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수원FC는 기동력이 좋은 선수들로 강하게 압박을 들어갔다. 포항은 미드필더 김종우와 오베르단의 감각적인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환 상황에서 또 결정적인 기회가 나왔다. 25분 윤빛가람의 패스가 정재민에게 연결됐다. 김주엽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위해 온 필드 리뷰를 확인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득점 없이도 열 띈 공방전이 이어졌다. 42분에는 골키퍼 안준수가 정재희의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종우는 오른쪽 종아리를 잡으며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들것에 실려 나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를 투입했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정승원을 넣었다.
홈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정승원이 문전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승우는 절묘한 사이 패스로 안데르손에게 연결했다. 정승원은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이승우는 6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직접 노려보기도 했다.
포항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9분 이호재의 슈팅은 안준수의 손끝에 걸렸다. 10분에는 조르지가 홍윤상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원FC는 14분 공격수 정재민을 빼고 중앙 수비수 잭슨을 넣으며 스리백으로 바꿨다. 포항은 24분 김인성과 어정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 골 밀린 포항은 왼쪽 측면을 계속 파고들었다. 완델손의 왼발 크로스로 장신 공격수 머리를 노렸다. 25분 이호재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FC는 이승우 위주로 공격을 풀었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볼을 지킨 뒤 빠른 패스로 포항 수비진을 휘저었다. 32분에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도 시도했다. 두 팀은 36분에 각각 교체카드 한 장씩을 썼다.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다. 수원FC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득점을 터트린 정승원(왼쪽)이 이승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2연승을 달리며 3위 울산HD(24점)와 격차를 승점 3 차이로 좁혔다. 선두 포항은 김천 상무(25점)와 승점 동률이 됐다. 무패행진은 11경기(7승 4무)에서 끝났다.
수원FC는 이승우(26) 투입 직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따냈다. 이승우는 득점 당시 절묘한 패스로 골 기점이 됐다.
홈팀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데르손, 정재민, 김주엽이 스리톱에 섰다. 이재원, 강상윤, 윤빛가람이 중원을 맡았다. 포백에는 박철우, 권경원, 최규백, 이용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포항은 4-4-2로 받아쳤다. 이호재와 백성동이 투톱에 서고 홍윤상, 오베르단, 김종우, 정재희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이 포백을 맡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강상윤(왼쪽)이 완델손을 따라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FC는 역습으로 맞섰다. 9분 이재원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강하게 때렸다. 공은 골키퍼 황인재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수원FC는 기동력이 좋은 선수들로 강하게 압박을 들어갔다. 포항은 미드필더 김종우와 오베르단의 감각적인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환 상황에서 또 결정적인 기회가 나왔다. 25분 윤빛가람의 패스가 정재민에게 연결됐다. 김주엽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위해 온 필드 리뷰를 확인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득점 없이도 열 띈 공방전이 이어졌다. 42분에는 골키퍼 안준수가 정재희의 슈팅을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종우는 오른쪽 종아리를 잡으며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들것에 실려 나갔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찬희를 투입했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정승원을 넣었다.
박태하 포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정재민(오른쪽)과 오베르단이 공중볼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포항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9분 이호재의 슈팅은 안준수의 손끝에 걸렸다. 10분에는 조르지가 홍윤상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원FC는 14분 공격수 정재민을 빼고 중앙 수비수 잭슨을 넣으며 스리백으로 바꿨다. 포항은 24분 김인성과 어정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 골 밀린 포항은 왼쪽 측면을 계속 파고들었다. 완델손의 왼발 크로스로 장신 공격수 머리를 노렸다. 25분 이호재의 헤더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FC는 이승우 위주로 공격을 풀었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볼을 지킨 뒤 빠른 패스로 포항 수비진을 휘저었다. 32분에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도 시도했다. 두 팀은 36분에 각각 교체카드 한 장씩을 썼다.
경기 종료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다. 수원FC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