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패럴림픽 100일 앞으로, 금5-종합 20위권 진입 목표
입력 : 2024.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OSEN=정승우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배동현 단장은 파리 패럴림픽대회(이하 파리 패럴림픽) D-100일(5월 20일)을 맞아 대회참가 준비현황과 선수단의 메달 목표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5개 종목 20명을 메달 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로 선발하였으며, 스포츠의과학팀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협업하여 스포츠의과학을 원스텝으로 지원하고 개별 관리한다.

또한, 선수단 컨디션 조절 및 신속한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캠프도 운영한다.

파리 크레테유(Créteil)지역에 위치한 메종 드 핸드볼(Maison du Handball)이라는 장애인 접근성이 보장된 시설에서 이천선수촌과 같이 한식과 영양식 식사를 하며 스포츠의과학을 지원받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파리 패럴림픽 기간 동안에는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해 선수단에게 1일 1식의 한식도시락도 제공해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최상의 경기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선수중심의 스포츠의과학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파리 현지에서는 대한민국을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외교활동의 주무대가 될 코리아하우스도 운영한다. 장애인스포츠 및 e스포츠 체험, 전통놀이 및 한복체험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장애인스포츠관 등이 운영되어 이곳을 찾는 다양한 국가 손님들에게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문화와 장애인스포츠의 재미를 전달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국내브랜드의 옷을 입고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대한민국 기업 두 곳(스파오, 프로-스펙스)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 및 스포츠의류를 후원하여 선수들은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일상 그리고 시상식에서 모두 우리나라 브랜드 옷을 입고 참여한다. 정부의 스포츠산업 글로벌 진출 확대정책에 발맞춰 대한민국 선수들은 한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긍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기초종목 육성, 꿈나무․신인선수 발굴 육성을 지속해온 만큼 신예선수들이 성장해 국가대표가 되는 등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기초종목 출신 선수 16명이 출전하여 총 5개의 메달(은1, 동4)를 따낸 바 있다. 파리 패럴림픽에도 여러 선수들이 출전하며, 참가뿐만 아니라,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도 기대된다. 그러나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선발 및 육성이 정체되지 않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장애인선수 세대교체 선순환을 위한 선수선발 및 육성’연구에 착수했으며, 파리 패럴림픽 이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정진완 회장은“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하였고 15~17개 종목 70~8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쿄 패럴림픽 이후 훈련체계를 개편하였고, 메달 가능성이 높은 우수선수는 집중지원하며 파리 패럴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4,000여 명의 선수가 22개 종목 549개 메달 이벤트에 참가한다. /reccos23@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