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26·미국)가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해너 그린(호주·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를 차지했다.
이로써 코다는 올 시즌 6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셰브론 챔피언십 등 5개 대회를 싹쓸이한 코다는 LPGA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에 머무르며 최다 연승 신기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바로 정상에 복귀하며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몸소 보였다. 올 시즌 LPGA 투어가 총 12개가 열리는 가운데 6개 대회를 쓸어담았는데 이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에 나온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이다.
코다는 기세를 몰아 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의 13승, 단일 시즌 10승은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마지막이다.
코다는 3라운드까지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였음에도 초반 부진으로 그린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에만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후반 시작 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고 후반에 들어서도 10번 홀(파5),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는 등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이어갔다.
연장 승부는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그린은 파 퍼트를 놓쳤고, 코다는 성공시키며 짜릿한 한 타 차 우승이 완성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31·메디힐)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인지(30·KB금융그룹)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 양희영(35)과 신지은(31·이상 한화큐셀), 이소미(25·대방건설)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5위 고진영(29·솔레어)은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 공동 49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개막 이후 1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최장 무관 기록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로서 첫 승을 올렸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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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넬리 코다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AFPBBNews=뉴스1 |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해너 그린(호주·13언더파 275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 원)를 차지했다.
이로써 코다는 올 시즌 6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셰브론 챔피언십 등 5개 대회를 싹쓸이한 코다는 LPGA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7위에 머무르며 최다 연승 신기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바로 정상에 복귀하며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몸소 보였다. 올 시즌 LPGA 투어가 총 12개가 열리는 가운데 6개 대회를 쓸어담았는데 이는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에 나온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이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넬리 코다(미국)가 우승한 직후의 모습. /AFPBBNews=뉴스1 |
코다는 기세를 몰아 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의 13승, 단일 시즌 10승은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마지막이다.
코다는 3라운드까지 2타 차 앞선 단독 선두였음에도 초반 부진으로 그린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에만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후반 시작 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고 후반에 들어서도 10번 홀(파5),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는 등 엎치락뒤치락 싸움을 이어갔다.
연장 승부는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그린은 파 퍼트를 놓쳤고, 코다는 성공시키며 짜릿한 한 타 차 우승이 완성됐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31·메디힐)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인지(30·KB금융그룹)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4위, 양희영(35)과 신지은(31·이상 한화큐셀), 이소미(25·대방건설)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5위 고진영(29·솔레어)은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 공동 49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개막 이후 12개 대회 연속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의 최장 무관 기록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로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의 김세영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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