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기묘한 이야기'로 유명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Millie Bobby Brown, 20)과 모델 제이크 본조비(Jake Bongiovi, 22)가 극비리에 결혼했다.
더 선(The Sun)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세의 밀리 바비 브라운과 전설적인 로커 존 본조비의 아들인 22세의 제이크 본조비가 지난 주말 미국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열애 2년여 만에 이뤄진 사랑의 결실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존 본조비 등 두 사람의 부모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밀리와 제이크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 조용히 결혼 서약을 했다"라며 "그들은 올해 말 미국에서 더 큰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제 그들은 합법적으로 결혼했고 모든 서류 작업을 마쳤다"라고 두 사람이 법적으로도 부부임을 귀띔했다.
이어 "가장 가까운 가족들과 함께 서약을 하는 등 매우 절제되고 로맨틱한 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 존 본조비는 두 사람이 결혼한다면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를 것이냐는 데일리메일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지난해 9월 투데이 쇼에서 자신과 제이크 본조비가 결혼식 계획이 있음을 알린 바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불과 2주 전, 밀리 바비 브라운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당신이 태어난 날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날입니다. 사랑해요"란 글을 올리며 제이크 본조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이들의 결혼 소식이 축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팬들은 밀리 바비 브라운이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밀리 바비 브라운은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영화 '에놀라 홈즈'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최연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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