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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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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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가운데)이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 캐나다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미키 반더벤(23)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레프트백으로 변신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4-0으로 완승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다가 캐나다 지휘봉을 잡은 제시 마쉬 감독은 데뷔전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에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5분 만에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2분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후반 18분 바우트 베흐호르스트(호펜하임)가 연속골을 넣었다. 후반 38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쐐기골을 넣어 대승을 완성했다.
세계 최강 수비 라인을 자랑하는 네덜란드는 이날 반더벤, 데일리 블린트(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루트샤렐 게트루위다(페예노르트)를 포백으로 내세웠다. 반 다이크는 후반 중반 투입됐고 네이선 아케(맨체스터 시티),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는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 부동의 센터백 반더벤은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쿠만 감독은 다가오는 유로 2024에서 유럽 최강 센터백 라인으로 평가받는 반 다이크와 데 리흐트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왼쪽 윙백 자리에 반더벤을 배치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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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가운데)이 지난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네덜란드 대 캐나다의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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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모습. /AFPBBNews=뉴스1 |
반더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 38라운드에서 레프트백으로 기용된 바 있다. 특히 37라운드 번리전에서는 오버래핑으로 최전방 공격까지 가담해 강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뽑아냈다. 매서운 공격력을 뽐낸 반더벤은 윙백으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6일 '풋몹' 등 유럽 축구 통계 매체들은 반더벤에게 양 팀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네덜란드 '풋볼 오렌지'는 "반더벤의 앞으로 전진하는 속도와 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쿠만 감독도 경기 후 "쓸데없이 걱정했는데 너무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이날 네덜란드 '보에트발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반더벤은 경기 후 "제 주포지션은 센터백이기 때문에 프로 수준과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몇 경기를 뛰었고 오늘 잘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쿠만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더 높은 곳까지 공격 가담을 할 수 있고 내게 요구된 전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프트백으로 계속 뛸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두 포지션에 모두 집중하기는 어렵다. 다만 대표팀에서는 쿠만 감독이 요구하는 자리에서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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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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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더벤.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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