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또 졌다...' K리그2 김포에 0-1 충격패→코리아컵 탈락... 김두현 감독 첫 승 실패
입력 : 2024.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김두현 전북현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두현 전북현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K리그2 김포FC에 충격패를 당했다. 코리아컵에서도 탈락했다.

전북은 1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4라운드) 김포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전북은 우승후보라는 평가에도 8강에 가지 못한 채 짐을 쌌다. 전북은 이 대회에서 5차례나 정상에 오른 강팀이다. 하지만 올해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북의 멤버가 약한 것도 아니었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티아고를 비롯해 송민규, 이영재, 한교원, 이재익, 보아텡, 김진수, 전병관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전북은 시작부터 일격을 맞았다. 전반 4분 김포의 외국인 공격수 브루노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브루노는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틀어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전북은 동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김포의 짠물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김포는 마지막까지 전북의 공격을 막아내고 구단 창단 첫 코리안컵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기뻐하는 김포FC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기뻐하는 김포FC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결국 전북은 탈락했다. 김두현 신임 전북 감독의 첫 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김두현은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강원FC(1-2 패), 울산HD(0-1 패), 인천유나이티드(2-2 무)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기에 최악의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리아컵에서 K리그2 김포를 만나 승리에 도전,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더욱 벼랑 끝에 몰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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