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전설매치 무패신화는 계속된다...서울 상대 무패 22경기로 늘린다
입력 : 2024.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

[OSEN=정승우 기자]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가 기분 좋은 전설매치(전북-서울) 무패의 루틴을 잇는다. 

전북현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26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현대는 살아난 티아고의 득점포를 앞세워 이번 FC서울과의 맞대결도 지난 4월에 이어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전북현대가 FC서울과의 승부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북현대는 2017년 7월 이후 7년째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FC서울을 상대로 21경기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6월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전북현대는 경기 외에도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초청해 호국의 소중함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함을 되새긴다. 

전북현대의 참전용사 초청은 2015년 서포터즈 모임 M.G.B(Mad Green Boys)의 초대로 시작돼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은 30주년 레전드 초청 시리즈의 9번째 주인공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북현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재성이 전주성에 온다. 

이재성은 2014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입단 및 데뷔 후 첫해부터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2015년)을 비롯해 2017년에는 K리그 MVP까지 거머쥐며 팀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이재성은 독일 이적 후에도 팀을 잊지 않고 유럽 비시즌마다 전주성을 찾아 팬과 함께 했으며 지난 6월 전북현대의 울산 원정경기(6/1일)에서는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아이스크림 1천 개를 선물 하는 등 친정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경기 전 5시 20분부터 6시까지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선전을 위해 준비한 ‘소음 적응 특별훈련’이 예정돼 축구장에서 양궁이라는 이색 이벤트가 치러진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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