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 제이콥 램지(23)를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한 아스톤 빌라 선수가 있다. 램지다"라며 "토트넘의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는 수준급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50억원)와 전력 외인 지오바니 로셀소를 얹히는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일했던 요한 랑게 디렉터를 앞세워 램지의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이면서 전투적인 램지에게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빌라는 램지의 이적료로 토트넘이 먼저 제안한 금액의 두 배인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원한다. 매체는 "그럼에도 토트넘은 큰 투자를 할 생각이다. 다음 시즌 더 높은 단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을 위해서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을 신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적 자금 흐름이 원활하려면 다음 시즌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 특히 램지와 같은 미드필더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처리가 급선무다. 매체는"호이비에르를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브라이언 힐 등을 빨리 매각한다면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램지는 미드필더뿐 아니라 왼쪽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폭넓은 공격성을 자랑한다. 특히 날카로운 키패스가 강점이라 최전방과 측면에서 뛰는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이 예상된다. 왼쪽 윙어로도 뛰는 만큼 손흥민의 백업으로도 괜찮은 자원이다.
빌라 유스 출신 램지는 18살인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돈커스터 로버스에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부터 본격 아스톤 빌라의 1군 선수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40경기에 출전해 6골8도움을 올리며 팀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시련이 찾아왔다.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중족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복귀해 주전과 후보를 오갔고, 올 시즌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중 선발은 8경기뿐이다. 공격포인트도 1골1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확 줄었다. 새 도약을 준비하는 램지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제이콥 램지. /AFPBBNews=뉴스1 |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한 아스톤 빌라 선수가 있다. 램지다"라며 "토트넘의 이번 여름 최우선 목표는 수준급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영국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50억원)와 전력 외인 지오바니 로셀소를 얹히는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일했던 요한 랑게 디렉터를 앞세워 램지의 영입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적이면서 전투적인 램지에게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빌라는 램지의 이적료로 토트넘이 먼저 제안한 금액의 두 배인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를 원한다. 매체는 "그럼에도 토트넘은 큰 투자를 할 생각이다. 다음 시즌 더 높은 단계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을 위해서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을 신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콥 램지(오른쪽)가 몸 싸움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램지는 미드필더뿐 아니라 왼쪽 윙어까지 소화 가능한 폭넓은 공격성을 자랑한다. 특히 날카로운 키패스가 강점이라 최전방과 측면에서 뛰는 손흥민과도 좋은 호흡이 예상된다. 왼쪽 윙어로도 뛰는 만큼 손흥민의 백업으로도 괜찮은 자원이다.
빌라 유스 출신 램지는 18살인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돈커스터 로버스에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부터 본격 아스톤 빌라의 1군 선수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에는 40경기에 출전해 6골8도움을 올리며 팀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시련이 찾아왔다.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중족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초반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복귀해 주전과 후보를 오갔고, 올 시즌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중 선발은 8경기뿐이다. 공격포인트도 1골1도움으로 지난 시즌보다 확 줄었다. 새 도약을 준비하는 램지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이콥 램지(왼쪽)와 카세미루. /AFPBBNews=뉴스1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