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기다린 이적, 드디어 성사...풀럼-뮌헨, 팔리냐 이적에 '긍정적'
입력 : 2024.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정말 오래 기다린 이적이 드디어 성사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주앙 팔리냐 영입을 위한 마지막 제안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주앙 팔리냐는 190cm 장신의 미드필더로 볼 경합과 공중볼 싸움에 능하고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싸움에서 장점을 보인다. 큰 키와 더불어 넓은 활동 범위 역시 그의 장점.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든든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찍이 팔리냐 영입을 원했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마스 투헬 당시 뮌헨 감독은 팔리냐를 강력히 원했고 뮌헨은 팔리냐를 구단으로 불러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팔리냐의 이적은 불발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이달 초 "팔리냐가 다시 한 번 뮌헨 이적에 근접했다. 2023년 9월만큼은 아니지만, 곧 뮌헨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마침내 팔리냐가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정보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보도됐으며 본지는 이 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지난 여름 팔리냐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지만, 풀럼과 최종 합의 실패로 이적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당시 뮌헨은 6,500만 유로(한화 약 970억 원)를 제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팔리냐는 당시 소속팀 풀럼과 곧바로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적이 불발된 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풀럼과 뮌헨 모두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팔리냐의 겨울 이적시장은 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뮌헨은 여전히 팔리냐를 원했다. 아 볼라는 "뮌헨은 가격을 낮춰 팔리냐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독일 언론들은 뮌헨이 팔리냐 이적료로 4,000만~4,500만(약 600~670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뮌헨의 비장의 카드는 선수와 개인 합의지만, 선수 의사를 존중하면서도 매각 시 적절한 이적료를 원하는 풀럼과도 확실히 계약을 끝맺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뮌헨은 팔리냐 영입에 진심이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팔리냐는 이미 뮌헨 이적에 동의했다. 이제 뮌헨과 풀럼의 협상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뮌헨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67억 원)를 제안했다. 팔리냐는 뮌헨 이적에 매우 긍정적인 상황이며 풀럼 역시 뮌헨과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대화했다. 팔리냐는 뮌헨 이적을 강력하게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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