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러 옵션을 두고 저울질 중이다. 이번만큼은 타 구단의 요구에 쉽사리 응하지 않으려는 듯한 움직임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튼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라면서도 "동시에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아스 더 리흐트(24)에 대한 이적 논의를 시작했다. 일단 맨유는 더 리흐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없어도 이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3~2024시즌 부주장 라파엘 바란(31)의 이탈로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에버튼 신성 센터백 브랜스웨이트가 최우선 영입 목표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일단 영입전에서 발을 살짝 뺐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맨유는 절반인 3500만 파운드(약 612억 원)를 제시했다.
에버튼의 매몰찬 거절 후 맨유의 센터백 영입설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특히 에릭 텐 하흐(55) 감독과 야악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더 리흐트에 빠르게 접근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뮌헨 소식통 플로리안 플라텐버그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더 리흐트 대리인과 접촉했다. 브랜스웨이트에 오로지 힘을 쏟지 않는 상황이다.
와중에 영국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맨유는 FC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5) 영입전에도 착수했다. 아라우호는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센터백만 세 명에게 이적 제의를 건네고 있다.
지난날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올 때 급히 영입을 마무리 짓는 경우가 잦았다. 협상권은 상대 팀에게 완전히 뺏긴 상황이었다. 막대한 이적료를 퍼부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나마도 맨유의 최근 영입들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 '미러'도 이 점을 꼬집은 바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한 선수에 쉽사리 큰돈을 퍼붓지 않으려는 듯하다. 텐 하흐 감독은 전 포지션에 대대적인 보강을 원한다. 맨유는 짐 래트클리프 경 인수 후 두 번째 이적시장을 맞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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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 /AFPBBNews=뉴스1 |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튼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에 여전히 관심이 있다"라면서도 "동시에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 마티아스 더 리흐트(24)에 대한 이적 논의를 시작했다. 일단 맨유는 더 리흐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없어도 이적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3~2024시즌 부주장 라파엘 바란(31)의 이탈로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다. 에버튼 신성 센터백 브랜스웨이트가 최우선 영입 목표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일단 영입전에서 발을 살짝 뺐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에버튼은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맨유는 절반인 3500만 파운드(약 612억 원)를 제시했다.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AFPBBNews=뉴스1 |
와중에 영국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맨유는 FC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25) 영입전에도 착수했다. 아라우호는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요 센터백만 세 명에게 이적 제의를 건네고 있다.
지난날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올 때 급히 영입을 마무리 짓는 경우가 잦았다. 협상권은 상대 팀에게 완전히 뺏긴 상황이었다. 막대한 이적료를 퍼부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그나마도 맨유의 최근 영입들은 대부분 실패로 돌아갔다. 영국 '미러'도 이 점을 꼬집은 바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한 선수에 쉽사리 큰돈을 퍼붓지 않으려는 듯하다. 텐 하흐 감독은 전 포지션에 대대적인 보강을 원한다. 맨유는 짐 래트클리프 경 인수 후 두 번째 이적시장을 맞았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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