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라비→'음주운전' 신혜성, 연이은 모자이크 '굴욕' [Oh!쎈 이슈]
입력 : 2024.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병역비리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라비와 신혜성이 KBS에서 연이어 '모자이크' 출연으로 굴욕을 당했다.

3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우리 함께하면 행복도 두 배’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딘딘과 조카 니꼴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딘딘의 어머니가 집을 찾아와 아들과 손주를 위해 갈비찜, 잡채 등 저녁상을 손수 준비한 가운데, 딘딘이 출연 중인 '1박 2일 시즌4' 자료화면이 등장했다.

해당 자료화면은 과거 딘딘 어머니가 출연했던 방송분으로, 딘딘,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을 포함해 초창기 멤버였던 김선호와 라비가 어머니의 집밥 한 상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해당 장면에서 병역 비리 사건으로 KBS로부터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은 라비는 모자이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허위 진단서를 받은 뒤 병역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4월 열린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이에 상고장을 제출한 가운데, KBS는 라비에게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내린 상황. 이와 더불어 '1박 2일' 측은 라비가 출연했던 2019년 12월 8일부터 2022년 5월 1일까지 3년 치 출연 분량의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KBS의 출연 제한 조치로 모자이크 처리된 스타의 사례는 여럿 있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신화의 이민우가 활약 중인 가운데, 과거 신화의 활동 당시 자료화면이 등장하자 신혜성은 모자이크된 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뒤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신혜성은 과거에도 한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기에 실망감과 논란이 더욱 컸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신혜성에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후 KBS 측은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신혜성에 대해 ‘방송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편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KBS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김새론과 신혜성은 물론, 곽도원, 돈스파이크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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