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를 품는다. 아치 그레이(18·리즈 유나이티드)의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즈에서 돌풍을 일으킨 10대와 계약하려는 이유"라며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집중 조명했다. 그레이는 10대 어린 나이에도 2023~2024시즌 1군 무대 52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이 탐낼 만한 자원이었다. 그레이는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레이는 지난 시즌 초반 중원에서 활약하다가 측면으로 이동한 뒤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25)의 백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미드필드 보강도 필요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도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확인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과 리즈는 협상을 마쳤다. 현금 추가 지금으로 그레이 이적을 마무리했다"라며 "지난 시즌 리즈에서 임대생으로 뛴 조 로던(27)이 계약에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던의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적설에 쐐기를 박았다. 계약이 확실할 때 남기는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로마노는 "그레이는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토트넘과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11억 원)다"라며 "로던은 예상대로 리즈 합류를 확정 짓는다"라고 설명했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서는 속이 쓰릴 만하다. 그레이는 브렌트포드행이 유력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는 브렌트포드와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적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레이가 돌연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 이적설이 퍼지자, 그레이가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빠르게 영입에 착수해 영국 최고 재능 중 한 명을 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천재 멀티플레이어다. 감독의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을 듯하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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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 그레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그레이.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리즈에서 돌풍을 일으킨 10대와 계약하려는 이유"라며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집중 조명했다. 그레이는 10대 어린 나이에도 2023~2024시즌 1군 무대 52경기에 출전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이 탐낼 만한 자원이었다. 그레이는 오른쪽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레이는 지난 시즌 초반 중원에서 활약하다가 측면으로 이동한 뒤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25)의 백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미드필드 보강도 필요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도 그레이의 토트넘행을 확인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과 리즈는 협상을 마쳤다. 현금 추가 지금으로 그레이 이적을 마무리했다"라며 "지난 시즌 리즈에서 임대생으로 뛴 조 로던(27)이 계약에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로던의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로 알려졌다.
드리블하는 그레이(22번). /AFPBBNews=뉴스1 |
브렌트포드 입장에서는 속이 쓰릴 만하다. 그레이는 브렌트포드행이 유력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레이는 브렌트포드와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적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레이가 돌연 마음을 바꿨다. 토트넘 이적설이 퍼지자, 그레이가 브렌트포드와 계약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빠르게 영입에 착수해 영국 최고 재능 중 한 명을 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천재 멀티플레이어다. 감독의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을 듯하다.
그레이(오른쪽)가 상대 선수를 제치며 돌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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