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인도네시아도 홀린 '공연 장인'..현지 관객 '열광'
입력 : 2024.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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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가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해외 공연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뜨겁게 달구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

트레저는 지난 6월 29일, 30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INDONESIA ARENA GBK SENAYAN에서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를 개최했다. 작년 [HELLO] 투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현지 팬들과 재회하는 자리인 만큼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터질 듯한 환호 속 등장한 트레저는 'BONA BONA'로 오프닝을 열어젖히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직진 (JIKJIN)', 'BOY' 등 다수의 히트곡과 최근 발표해 인기몰이 중인 'KING KONG', 다채로운 매력이 깃든 유닛 무대까지 약 150분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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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어를 연달아 전개하며 완성형으로 거듭난 기량을 가감 없이 펼쳐낸 트레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깊은 내공이 녹아든 무대 매너로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고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가 이와 어우러져 매 순간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는가 하면, 토크타임에는 미리 연습한 현지어로 보다 긴밀한 교감을 나눴다. 이에 관객들 역시 열렬한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고, 트라이트(응원봉)의 푸른빛 물결과 슬로건 이벤트로 공연장을 수놓으며 감동을 더했다.

트레저는 "자카르타에 올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먼 나라에서도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설레기도 하고 뜻깊은 일인 것 같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또 한 번 멋진 투어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로써 마닐라, 홍콩, 방콕,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총 5개 도시 9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트레저는 오는 8월 15일 서울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들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열고 국내 팬들과 함께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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