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신들린 연애' 박이율이 최한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서는 지령에 따라 남자 출연자가 여자 출연자에 선착순으로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박이율이 공개적으로 최한나에 데이트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 못한 최한나는 "분위기 있게 신청 해달라"며 자리를 피했고, 박이율은 그를 따라가 "괜찮으시면 오늘 데이트 할래요?"라고 다시 물으며 상황극에 응해 결국 승낙 의사를 이끌어냈다. 

이후 최한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했다. 예상치도 못한 사람이 훅 들어와서 놀랐다"고 전했다. 이홍조 또한 "되게 의외였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라며 당황했다. 이홍조는 앞서 계속 마음에 드는 이성으로 최한나를 선택한 바 있다. 

박이율과 최한나는 데이트를 나서 택시 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박이율은 최한나의 모습에 "요정같다"며 이전과 달리 자주 웃음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하게 만들었다. 

데이트 장소에서 최한나는 박이율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지 상상도 못했다. 저돌적인 면이 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이율은 "오늘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알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 후회하지 않는다"고 대답, 지켜보던 유인나와 유선호는 "표정 자체가 멜로", "섹시하다"며 박이율의 직진을 응원했다.

박이율은 계속해서 최한나에게 "연애운이 열린 사람이 맞는데, 좌절해 있으니까 답답했다"며 "신경이 쓰이고 눈이 계속 가더라"고 고백해 기대감을 모았다. 

최한나는 앞서 이홍조에게 오방기 점으로 연애운을 점치고는 부정적인 기운의 깃발이 나오자 좌절한 바 있다. 이들의 대화를 본 역술가 박성준은 "(박이율과 최한나) 두 사람은 엿 같은 궁합이다. 합이 강하다"고 보았다. 

데이트를 마친 뒤 박이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정말 웃음이 많았던 하루였다. 지금 함수현, 조한나 씨와 데이트를 못해봤는데 데이트를 굳이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홍조는 최한나를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3일째 선택에 여전히 최한나를 골라 모두를 헷갈리게 만들었다. 이홍조는 "너무 좋다 싶을 만큼 생각이 드는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계속 최한나 씨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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