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5-1로 크게 이긴 FC서울이 베스트 11과 최우수 선수(MVP)까지 싹 쓸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서울로 합류한 호날두(27)도 처음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은 MVP로 선정된 한승규 외에도 권완규, 이승모, 강성진, 호날두 등 다양한 선수가 전북전에 득점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렸고,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특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한승규는 지난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으며 MVP가 됐다. 한승규는 전반 23분 권완규의 머리를 겨냥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날두도 펄펄 날았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11 중앙 공격수로 선정된 호날두는 강성진의 득점을 돕더니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서울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빛났다. 서울 합류 후 두 경기 만의 득점포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홍윤상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울산 고승범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했지만, 포항의 수문장 황인재가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경기는 포항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20라운드 MVP는 충남아산 호세가 차지했다.
호세는 지난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호세는 후반 16분 김승호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4분에는 유동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0분 아라불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최원철이 전반 2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에는 전남 임찬울이 역전골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하남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전남은 3대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26분 경남 아라불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3분 전남 발디비아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전남의 4대2 승리로 끝났다.
전남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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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전 데뷔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호날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승규(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은 MVP로 선정된 한승규 외에도 권완규, 이승모, 강성진, 호날두 등 다양한 선수가 전북전에 득점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렸고,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특히 1골 1도움을 기록한 한승규는 지난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인정받으며 MVP가 됐다. 한승규는 전반 23분 권완규의 머리를 겨냥한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전반에만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호날두도 펄펄 날았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11 중앙 공격수로 선정된 호날두는 강성진의 득점을 돕더니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서울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빛났다. 서울 합류 후 두 경기 만의 득점포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전반 1분 만에 나온 홍윤상의 선제골과 전반 19분 이호재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순식간에 2대0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울산 고승범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추격했지만, 포항의 수문장 황인재가 골문을 굳건히 지키며 경기는 포항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호세는 지난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충남아산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호세는 후반 16분 김승호의 크로스를 역동적인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44분에는 유동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 FC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0분 아라불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남 최원철이 전반 2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에는 전남 임찬울이 역전골을 기록했고, 전반 종료 직전 하남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전남은 3대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26분 경남 아라불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3분 전남 발디비아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전남의 4대2 승리로 끝났다.
전남은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K리그2 20라운드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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