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주앙 팔리냐(28, 풀럼)가 드디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팔리냐가 뮌헨으로 간다”라며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이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48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74억 원)로 팔리냐는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 후 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190cm 장신의 미드필더로 볼 경합과 공중볼 싸움에 능하고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 싸움에서 장점을 보인다. 큰 키와 더불어 넓은 활동 범위 역시 그의 장점.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든든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뮌헨은 일찍이 팔리냐 영입을 원했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마스 투헬 당시 뮌헨 감독은 팔리냐를 강력히 원했고 뮌헨은 팔리냐를 구단으로 불러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팔리냐의 이적은 불발됐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뮌헨은 여전히 팔리냐를 원했다. 6000만 파운드(약 1060억 원)를 원하는 풀럼, 4500만 파운드(약 795억 원)를 원했던 뮌헨간 이적료 이견이 있어 시간이 지체됐지만 뮌헨은 기어코 그를 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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