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과 진행 상황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권은비양에 대한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 허위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를 공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당사는 권은비양에 대한 무분별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게시,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하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 행위에 대해 다수 게시물을 취합하여 1차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수집된 증거자료를 토대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한 형사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은비는 지난해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치명적인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언더워터(Underwater)'로 무려 세 번의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서머 퀸', ‘워터밤 여신' 등 수식어를 얻은 권은비는 신곡 발매와 각종 예능 출연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KBS 2TV 예능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권은비는 ‘워터밤’ 출연 후 주변 반응을 묻자 “어머니께서 외면적으로만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악플도 많아서 그런 부분들이 속상했던 것 같다. 반대로 사랑받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도 공존한 것 같다. 그 무대 후로 처음 장문의 문자를 받아봤다”고 답했다.
또한 한 웹 예능에서는 노래 작업하는 코너에서 '워터밤, 직캠도 너무 땡겨 찍지마, 쑥스러워' 등의 가사를 선보이며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권은비는 지난달 18일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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