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
페데리코 키에사. /AFPBBNews=뉴스1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을 원톱으로 기용하기 위해 측면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남몰래 월드클래스 윙어를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벤투스에 페데리코 키에사(27) 이적을 문의했다. 그는 유벤투스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유벤투스는 너무 늦기 전에 이적료를 확보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유로 2020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한 특급 윙어다. 유벤투스에서도 에이스로 통한다. 하지만 키에사는 티아고 모타(42) 감독의 유벤투스 부임 후 입지가 확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팀토크'는 "모타 감독 밑에서 키에사의 중요성은 떨어졌다. 구단은 그의 이적에 열려있다"라며 "이탈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키에사는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다. 토트넘은 불과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에 그를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
|
키에사. /AFPBBNews=뉴스1 |
심지어 파비오 파라티치 전 토트넘 단장은 여전히 이적을 주도하고 있다. 파라티치는 이탈리아 유벤투스 단장직을 거친 세리에A 전문가로 통한다. 데얀 클루셉스키(25)와 페데리코 발베르데(26) 모두 그의 작품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유벤투스에 키에사 이적 관련 문의를 넣었다. 유벤투스에게 정보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26),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2)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6), 데스티니 우도기(22) 등 토트넘에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온 선수가 많다"라고 덧붙였다.
키에사는 양 측면을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 자원이다. '팀토크'는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에게 키에사는 엄청난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27)와 브레넌 존슨(23), 클루셉스키로 버텼다. 결과물은 부족했다. 손흥민은 17골을 넣을 때 대부분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토트넘의 특급 측면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유로 2020 이탈리아 우승 당시 키에사가 국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