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최태원 감독(경희대 감독)이 이끄는 야구 23세이하 국가대표팀(단장:양해영)이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오프닝 라운드 B조 4차전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4-8로 패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2회말 4번 김동현(성균관대)의 2루타와 5번 최성민(kt위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6번 김시앙(키움 히어로즈)의 희생플라이로 한국은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2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던 선발투수 김태현(광주제일고)은 3회초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김도빈(한화 이글스)에게 넘겨줬다. 김도빈은 후속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뜬공,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4회초 김도빈, 손주환(NC 다이노스), 김백산(부산과학기술대)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4회초에만 5안타를 맞고 실책과 폭투 등이 겹치며 5점을 내줬고, 5회초에도 한 점을 더 빼앗기며, 점수차이는 더 벌어졌다.
한국은 5회말 6번 김시앙의 2루타와 송호정(한화 이글스)의 볼넷, 이정현(한양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1번 김현종(LG 트윈스)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따라 붙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에도 4번 김동현의 안타 이후의 베네수엘라의 연속 폭투로 득점했지만, 7회초 베네수엘라에 2점을 더 내주면서 결국 4-8로 패했다.
한국은 제5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이하)에서 B조 오프닝 라운드 3승 1패로 10일 11시(한국시간) 니카라과와 샤오싱 제2경기장에서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